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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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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방어로서의 '투사(proj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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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는 일찍이 투사의 방어기제에 주목하였으며, 편집증, 공포증, 질투, 일상적인 착각행위, 미신 등의 여러 가지 현상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이야기 하였다.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투사의 기제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 충동, 소망, 감정, 태도 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에, 이것을 외재화(外在化)하여, 외부세계와 타인(他人)에 속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결과로서 외부세계와 타인들을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느끼거나, 자신에 대해서 불쾌한 감정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타인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는 사실을 방어하여, 타인이 자신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며, 외부세계(차량, 세균, 불특정다수로 부터의 공격 등등)을 두려워하게 되는 공포증이 생기기도 하며, 타인에 대한 피해의식(망상)이 생겨나기도 한다. 정신분석적치료의 도중에도, 치료자에 대해서 “필시 당신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나는 결단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요!!!!!” 라고 하는 것처럼, 자신의 심리내적인 소망을 투사하는 경우가 있다. 보다 가벼운 것으로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생각에 몰입한 나머지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중 상당수가 투사로 인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이렇듯이 투사는, 자신의 심리내면을 바탕으로 하여 무의식적으로 외부세계를 그려내는 기제이며, 일정수준 현실인식능력을 왜곡시킴으로서, 현실에 부적응하게 만들게 된다. 그러나 투사를 통함으로서, 자신이 불쾌한 욕망과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자각하지 않고, 죄책감 또한 느끼지 않게 되는 방어로서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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